편도선이 붓는 이유와 증상
편도선이 붓는 원인과 증상
편도선은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바이러스나 세균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지만, 감염이 심해지면 오히려 염증이 생기고 부어오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감기나 독감, 세균성 인두염 등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도선이 부으면 목의 통증과 함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지고, 고열이나 오한, 피로감이 함께 동반되기도 합니다. 일부 환자는 귀까지 통증이 이어지거나 입 냄새, 쉰 목소리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합니다.
편도선 부었을 때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편도선 부었을때 아이스크림, 먹어도 괜찮을까?
편도선이 부었을 때 차가운 음식은 염증 부위를 일시적으로 진정시켜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스크림이나 찬물은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차가운 음식은 면역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단기간,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도선 염증에 좋은 음식
편도선이 부었을 때는 자극이 적고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해야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미지근한 죽이나 스프, 꿀물, 따뜻한 유자차, 미음 등이 추천됩니다. 특히 꿀은 항균 작용이 있어 자연치유력을 높여줍니다.
피해야 할 음식
매운 음식, 튀김, 찬 음료, 탄산음료 등은 염증을 자극해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염분이나 자극적인 조미료가 들어간 음식도 증상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편도선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약물
타이레놀과 같은 진통제
편도선이 붓고 열이 동반되는 경우 타이레놀 등의 해열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으로 통증과 열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복용 시에는 정해진 용법 용량을 지켜야 하며, 특히 어린이는 체중에 맞는 용량을 복용해야 합니다.
항생제 복용이 필요한 경우
편도선염이 세균성 감염으로 인한 경우, 항생제 처방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항생제로는 아목시실린, 세팔렉신 등이 있으며,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항생제는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끝까지 복용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중요합니다.
진통제 복용 시 주의사항
진통제는 통증을 줄여주지만 남용 시 위장 장애나 간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루 최대 복용량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공복 상태에서 복용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도선 염증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면역력을 높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편도선이 자주 붓는다면 평소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꾸준한 운동은 기본이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손 씻기, 양치질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실내 환경 관리도 중요합니다
건조한 실내는 목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하루 1.5~2리터의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담배 연기나 미세먼지 또한 편도선에 자극이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편도선이 자주 붓는다면 병원 방문 필수
편도선 염증이 1년에 3~4회 이상 반복되거나 열과 고름이 자주 생기는 경우 만성 편도염일 수 있으며, 이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소아의 경우 편도선이 커져 수면 중 호흡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소아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편도선 건강, 올바른 정보가 중요합니다
편도선이 부었을 때의 대응 방법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단순한 감기 증상이 아니라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아이스크림이나 찬물 등 민간요법은 임시 방편일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건강 관리를 통해 염증을 예방하고, 증상이 반복된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